흰앵초
2011. 5. 9. 11:26ㆍ야생화 이야기
어버이날 일기..
휴일날 가까운곳에 귀한꽃 구경하다기에 욕심은나고,,,
아이들과 점심약속은 이미 한달전에 정해졌고..
에라~~몰겠다,, 가방메고 따라나섯다.
비등산로를 따라 오르는데 땀은 비오듯 쏟아지고
시간반 정도 올라서 가까스로 다달았다
이제 게우 눈뜨기 시작한 흰앵초는 아직은 이른편이었다..
에이 담주에 가자는걸 담주에나 올걸~~
그나저나 1시까지 약속장소에 갈 수 있을래나?
산에서 하산하기 시작하는데 옆지기 전화오기시작~~휴~~^^*
승차 시간이 12시가 되었으니 약속 지키기는 글렀다..
이때부터 공공칠작전이 시작되었다..
일행중 한사람은 중간에 내려두고 아이들과의 중간장소에 도킹을 하기로 했다..
한승질하는 옆지기는 아들의 여자친구가 맡아서 담소를 즐기게 하고..ㅎ
큰아들이 차분하게 이렇게 저렇게 코치를 해서 30분지나서 게우 도킹..
아들에게 어버이날 어버이를 편하게 사진찍게 좀 버려 둬라잉~~ㅎ
여러분 고생시켰다.
운전 하시는분,,
중간에 하차 당하신분...ㅎ
뭐 토종닭과 온갖 약재를 커다란 호박에넣고 진흙으로 어찌해서 7시간 중탕을 만든단다.
크게 익숙지 않은음식이라..벨로 걍 먹었다 무슨맛이 있겠느뇨~~
대충먹고 먹다 남은거 싸가지고 다시 야구장으로 끌려갔다.
주차하는데 전쟁을 또 치르고 울남편 뿔이 또 돋았다,,ㅋㅋ
암튼 우리가 응원팀이 완패하는 경기를 보고 집에돌아오니 파김치가...에궁~~
어버이날을 현금으로 달라 달라,,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