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프랑스 여행 (몽 생미셀)

다녀온지 날짜가 꽤 흘렀건만 아직도 지중해의 향수에 중세시대의 그모습에 취해 허우적댄다..^^*
몽생미셀을 시작으로~~~





성미카엘의 동상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몽 생 미셸은 섬 전체가 수도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은 원래 거대한 숲 속에 솟아 있는 산이었는데,
어느 날 해일이 이 숲을 삼켜 산이 섬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 일대는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서 밀물 때에는 빠른 속도로 물이 차기 때문에
예전에는 많은 순례자가 목숨을 잃기도 했다.
그래서 섬의 입구에는 조수 간만의 시각을 나타내는 표시와 밀물 때
모래사장으로 내려가지 말라는 주의가 적혀 있다.
입구를 따라 들어가서 그랑드 거리(Rue Grande)를 따라 계속 올라가면 오른편에 전망대가 나오는데,
이 전망대에서는 수도원의 전체적인 모습과 섬 주변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몽생미셀은 8세기때 타국의 침입으로부터 주교 오베르가 천사 미카엘의 계시를받아
건축하여"대천사 미카엘의 바위산"이라는을 이름을 가지고있다.
생말로
성곽을 따라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길로 걸을 수 있다,
방파제(?)를 나무로 막아놓은게 신기했다.
그랑베섬 안에 샤토브리앙’(François-René de Chateaubriand:1768-1848)의 무덤이 있다.
썰물과 밀물이 있어 걸어서 가 볼 수도 있지만 우리에겐 그런 운이 따르질 못했다.
내가 죽거든 자연의 소리만 들리는곳에 묻어달라고 유언을 하여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만 들리는곳에 묻히었다,
샤토브리앙
새벽에 일어나 야경도 한컷!!!
비에젖은 생말로는 바다와 어우러져 어둠이 내려앉은 고성은 운치를 더해주는듯~
여행내내 음식이 풍성해서 좋았는데 바닷가라 홍합요리를 먹었는데 스프가 짜고
홍합은 모래가 버쩍거렸던 기억이....^^*
사진을 올리다 보니
옛날 어르신들의 편지 말이 생각납니다..
할말은 많으나 이만 줄임요~~
소개할것 많으나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