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계절을 느낄때
늘푸른장미
2011. 6. 29. 21:12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날
개나리와 함께 온 따뜻함을 보고 우린
아~ 졸립다..춘곤증이로구나
사월부터 더위로 몰아 넣더니
온도 상승에 기세를 올리던 태양이
무더위를 몰고왔다.
바닷바람에 산바람을 찾아
휴가로..도로가 넘치고
도시는 터엉 비어버리고...
시간은 어김없이 지나가고
하늘은 드높이 올라갔다.
힘겹게 에어컨의 휀돌아가는 소리가
멈춘지가 꽤 시간이 흘러 갔나 보다
성묘길로 추석절로 또다른 시간을
맞으러 마중을 가던 시간은 누굴 만났을까?
들판에서 묵묵히 고개숙인 채로
성숙함을 보이던 벼들과
차츰 아름다운색갈로
온세상을 들뜨게 만들던 잘 익은 과일과 나무잎들
이시간 또... 과거로 흘러가면
정겹던 그시간을 또 그리워하며
현재에 살면서
과거를 생각하고 미래를 꿈꾼다.
2006.11.초순 어느날~
지난날 끄적거리던 글들을 들여다보며
블방에 불이 오랫동안 꺼져 있을때 불이라도..ㅎㅎ